▒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제주여행( 19.09. 23. 월~목)

수수 꽃다리 2019. 10. 6. 12:46

여고 동창회의 불씨가 사그라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간이 허락하는 친구들끼리 여행을 계획했다.

농협을 정년을 한 친구의 도움으로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수련원 34일을 예약.

 

태풍 타파가 와서 결항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아침은 맑아 오전 비행은 순조롭다하였다. 


광주에서 세 명 김포에서 세 명 예약하고 제주 비행장서 만났다.

처음 결정은 랜드를 해서 두 친구가 번가라 가면서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가이드 비용이 하루 7만원*428만원이란다.

팁 주고 30만원 대략 계산 나옴.  운전 안한 친구들도 속 편하고 가이드가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기에 쓰자고...

만장일치 "박수" !!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숙소에 도착 했다.

광활한 바다가 펼쳐지는 오션뷰였다. 여장을 풀고 느긋하게 바닷가 산책을 즐겼다.

저녁은 집에서 가져온 반찬들로 맛나게 먹고 첫날밤을 보내며 내일 여행지를 의논 했다.

 

둘째 날

숙소에서 출발하여 830분에 가파도를 감

아담하고 작은 섬을 구경하고 중문으로 들어와  갈치 정식을 먹고 15분 정도 차로 이동하여 주상절리를 보고

올레 길 7코스를 걷고 회를 떠서 숙소로 들어와 회포를 풀다.

 

셋쨋날

멋진 섬 우도에 들어갔다.(추천)

너무나 예쁜 섬

 

넷째 날 섭치코지를 가다

풍경이 좋아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전시회를 연출했다 이어

월정리 해변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우럭튀김으로 점심을 먹고

용현 계곡을 거닐다.

용두암에서 해삼과 전복을 먹고 집으로 향하여는 비행기를 탔다.






주상절리는  풍화와 침식을 받으며 수직절벽이 잘 이루어져 있었다

육각형의 돌기둥이 참 심비로웠다.




도착한 첫 날 숙소 뒤에서  컷 .. ㅋ




















가거도 섬의 담벼락에 다육이들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자연에서 얻은 비와 이슬이 장갑에 흡수되어 생명수가 되는 아이디어 굿~~












태풍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에 씻겨 나갔는지 제주의 하늘과 땅은 정말 깨끗했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는 에머랄드 빛 물감색이였다.























친구가 그려 놓은 그림에 나도 화답을 하였다. ㅋ




즐거운 일탈에서 일상의 네모틀로 날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