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가을 햇살속에 행복한 마음

수수 꽃다리 2012. 10. 25. 13:00

맑고 깨끗한 가을 햇살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불규칙적이기는 하지만...ㅋ

운동 삼아 산을 다녀왔다.

 

빨래를 널고 어느 대선 후보가 쓴 신간을 침대 머리 장에 허리를 비스듬히 기대어 몇 장 넘기다 창문을 열었다.

눈에 들어 온 녹색 잎과 화초의 풍경이 너무 예쁘다.

순간 스치는 기분이 행복했다. 

 

 

 

 

 

 

 

 

 

올해 폭염으로 제라늄을 다 보내고 씨앗으로 얻는 몇 나무가 가을 햇살에 잘 자라주고 있다.

 

 

 

 

 

 

 

봄에 이천원 씩 주고 산 몇개는 자랄 줄을 모른다.

빨간단풍이 곱게 들었네

 

 

 

 

 

바이올렛 아가들

조심스럽지 못하니 잎에는 언제나 물이 묻어 햇빛에 잎이 탔다.

 

 

 

 

 

 

 

 

 

화분 수를 줄일이려고 키큰 덴도롱을 옆동에 사는 동생 집으로 보내고

몇 줄기 가지쳐서 심어 놨더니 약발 받았다.

 

사랑초 씨앗도 떨어졌나 보다

보라색 잎이 번들거리면서 쫑긋 올라오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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