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목마가렛을 들이다.

수수 꽃다리 2014. 4. 8. 14:47

오전에 땀 나게 운동을 하고 점심을 먹고 컴터를 켜 자리에 앉았다.

인강을 신청 해놓고 자꾸만 옆으로 샌다.

발등에 불 떨어지는 것은 한 달 짜리이고..

나머지는 올해 안으로 쉬엄쉬엄 하면 된다.

coffee 한 잔을 만들어 따스하게 올라오는 햇살을 봄서 잔인한 4월이구나 생각한다.

지천에 꽃은 만발한데 이내몸은 묶어있구나 생각하니 더욱더...

앞 전 일요일 날

봄꽃향기는 먹고 마시고 담고 와서 그리 억울할 것은 없지만 그래도...

 

와중에..

마음속에 담은 일을 벌려 버렸다.

거름을 사고 마사토를 사서 아이비 제라늄 4포트 합식을 했다.

잘 한 짓은 아니지만 놔둘 자리가 없으므로.

 

 

 

 

 

이름도 예쁜 목마가렛

화초 마니아들의 블방해서 목질화 시켜 키우는 걸 보면서 1년 전부터 침을 삼키며 구경만 했다

녀석을 놔둘 곳과 환경이 안되므로..

사랑초를 뽑고 제라늄을 합식하고 창가에 자리를 만들어 놔두면 되겠다 싶어 디뎌 질렀다.

토분 주문해서 영양제 넣고 분갈이 끝..

 

예전에는  아무 화초나 사다가 키웠다 이것저것..

지금은  베란다에 카랑코에 제라늄 목마가렛 만 키울란다.^^

연식이 오래된 덴도롱이 있고 향기나는 자스민이있다.

더 욕심을 낸다면 율마 두 그루 있으면 참 좋겠고..

 

 

 

 

토분을 사서 분갈이 함  오르쪽 연한 핑크는 목대가 맘에 듬

 

 

 

앞줄 끝에 있는 녀석이 꽃기린이다

몇 년째 그 상태이다. 말 잘 안 들으면 대체 식물로 율마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 봄 쯤 수형이 좋은 중품의 골드 빛 율마가 보이면 들여야 겠다고 생각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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