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갈비를 재어 볼까?

수수 꽃다리 2019. 2. 15. 11:39

그냥 무의미하게 들어 온 갈비다. 내가 사돈께 사줬더니 사돈도...

얘들 어렸을 때는 맛있게도 먹었는데 이젠 부담스럽다.

별로 좋아 하지 않으니...

 

구정에 들어온 것을 귀찮이즘이 발동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다가 복잡한 냉동실 정리를 하려고 꺼내서 양념을 하기로 했다.

다른 때 같으면 하얀 기름을 다 걷어내고 재었겠지만 그냥 먹을 때 가위로 자르기로 하고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반나절 담가 핏물을 여러 번 헹궈 빼내고

배 사과 양파 무 키위 마늘과 생강 간장을 믹서에 넣고

갈아서 배보자기에 넣고 짜냈다.

맛술대신 집에 있는 정종을 넣고 후추를 뿌려 잠기게 하여 김냉에 넣고


다음 날 저녁에 구어 본다. 여들여들하니 맛있다.

아들도 남편도 맛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먹는 양이 적다.

언제 다 먹을 꼬 나눠 줄 사람도 없는데...

겉절이와 함께 저녁을 준비해 봤다.








                              


                         

                          작은배추 1박스를 택배 시켰다. 1만원에... 뭐

                          싸다기 보다는 편리함과 산지 직배송이라는 점 장 보러 안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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