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 407

도봉산행(자운봉코스,신선대에 오르다.)

6월 12일 금요일 7호선 도봉산역에서 하차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지도를 봤다. 이번 코스는 천축사를 거쳐 마당바위까지라고 생각하고... 1킬로 미터 쯤 오르니 천축사 사찰이다. 벤치에 베낭을 놓고 물 600m리터를 들이켜고 마당바위에 올랐으나 탄력 받은 몸이 성에 차지 않아 정상을 목적하고 주능선인 자운봉 볼 수 있는 신선대 코스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드믄드믄 거리 유지는 자동적으로 된 듯 오늘은 젊은 학생들도 보이고 정상에 가까울 수록 혼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산에 오르다 보면 라디오를 켜고 오르시는 분이나 삼삼오오 짝을 이룬사람들은 같이 걷다 어느 지점에서 우회하여 계곡쪽으로 빠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정상에서 보는 사람들은 혼자 오른 사람들이 대부부이다. 고요하고 정적한 산..

도봉산행 (우이암에 오르다)

도봉산행(6.5일,금요일, 8일,월요일) 2월 중순 바이러스 때문에 강의를 임시 중단하고 .. 나는 3~4월 너무 방콕 했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지 확찐자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코로나 사태에 어찌 대응할지 몰라 집에 만 있었다. TV 보고 뭉그적거리며 잠자고.. 시간을 너무 허비해 버렸다. 요즘은.. 사람들이 달라진 일상에 잘 적응하며 사는 것 같다. 5~6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보리라 하면서 가보고 싶은 곳을 순차적으로 리스트를 짰다. 봄 끝의 향긋함이 나를 유혹했고 초여름의 초록 잎새가 설레게 했고 바람에 일렁이는 산이 나를 불렀다. 어느 날은 영화를 보고 .. 어느 날은 책방에 들러 한나절을 보냈고 또 어느 날들은 도봉산에 올라 땀을 흘렸다. 소소한 나날들을 누가 나와 같이 해 줄 수 있을까..

수우도의 비경

수우도 산행 (2020 05 29~30 금 토 무박 2일) 산행코스 - 선착장 수우마을 - 고래바위 신선대 암릉(자일에 의한 릿찌등반) - 백두봉 - 은박산 주능선 - 원점회귀 금강고봉 - 해골바위 - 금강봉 원점회귀 - 은박산 정상 산악회를 통해 통영 앞바다 수우도라는 섬 산행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버스로 약 4시간 반의 시간과 통영 삼천포 항에서 여객선으로 30분 정도 가면 만나는 섬 수우도 6시간~7시간 정도의 산행 이였다. 섬은 조그마하고 주민 수는 40명 정도 대부분 80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홍합을 체취하면서 사셨다. (마른 홍합 2봉지 사다) 해안 경관은 정말 작은 섬에서 보기 힘든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고래바위 매바위 섬 그리고 해골바위해안 등 수우도에서는 은박산이 대표 산이지만 그 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