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집 콕이다. 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9 갤 전부터 마음은 지역 구에 있는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싶은데 몸이 따라나서지를 않는다. 지층에 있는 운동 시설장 도 개장이 되었는데 등록 만 해놓고 집안에서 하는 홈트도 뜨개질을 시작하면서부터 실적이 좋지를 않고.. 남아있는 뜨개 실을 모두 다 소진을 시키려고 가장 쉬운 티코 스터의 별 모양을 징그럽게도 떠댔다. 연결하면 화사한 모티가 만들어지겠구나 싶어서 뜰 때마다 같은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크기는 들쑥날쑥 ㅎ 가는 면사 색실을 모두 다 소진 시켰다. 십여 일째 운동도 하지 않고 뜨개질에 푹 빠져 있다가 실 끝을 보고 오늘 흐린 날 빨래를 빨아두고 가벼운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책상 앞에 앉았다. 공부 카페도 둘러보고 책도 보고 계획표를 짜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