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도라지 생강 조청을 만들었다.

수수 꽃다리 2020. 4. 28. 16:27

작년에 만들었던 도라지 생강 조청을 만들었다.

17인용 전기밥솥에 쌀밥을 하고 많은 양의식혜가루를  넣고

5~6시간 동안 보온으로 해두고 식혜를 만들었다.

밥알이 동동 뜨면 채로 걸러내고

맑은 식혜 물에 도라지 가루 생강가루를 넣고 전기밥솥 뚜껑을 열고 취사로 하여

5~6시간 졸였더니 이렇게 되었다.

만들고 보니 사과잼 같다.

뜨거운 물에 타먹던지 티스푼으로 2개 정도 먹으면 좋겠다.

식혜가루를 많이 넣어서 매우 달고 도라지 가루 때문인지 끝맛은 쓰다.

작년보다 양은 더 많고 조금 더 거친 것 같다. 

 

했던 것도 자주 하지 않으면 가물가물 ..

메모이상 좋은 것은 없다.

 

 

 

 

 

 

 

 

 

 

 

 

밥솥으로 가득하였어도 졸여서 인지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기므로 이정도면 넉넉하겠다.

 

 

 

 

                                      

  

M.r 가 출근할 때..

직장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수저씩 떠먹으라고 한 병 가방에 쏘옥 넣어줬다.

나는 뜨거운 차로 즐길 것이고 노동의 댓가가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