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수우도의 비경

수우도 산행 (2020 05 29~30 금 토 무박 2일) 산행코스 - 선착장 수우마을 - 고래바위 신선대 암릉(자일에 의한 릿찌등반) - 백두봉 - 은박산 주능선 - 원점회귀 금강고봉 - 해골바위 - 금강봉 원점회귀 - 은박산 정상 산악회를 통해 통영 앞바다 수우도라는 섬 산행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버스로 약 4시간 반의 시간과 통영 삼천포 항에서 여객선으로 30분 정도 가면 만나는 섬 수우도 6시간~7시간 정도의 산행 이였다. 섬은 조그마하고 주민 수는 40명 정도 대부분 80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홍합을 체취하면서 사셨다. (마른 홍합 2봉지 사다) 해안 경관은 정말 작은 섬에서 보기 힘든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고래바위 매바위 섬 그리고 해골바위해안 등 수우도에서는 은박산이 대표 산이지만 그 산 자..

중랑천의 장미

서울 도심에서 자연과 더불어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녀 보기로 했다. 중랑천은 장미축제로 유명한 곳이다. 접근성도 좋고 가는 방법은.. 지하철 7호선 먹골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중랑천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7호선 중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중랑천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6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묵동교 건너 중랑천 둔치로 진입. 도보로 3분가량 이동하면 된다. 나는 중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이 아님 외쪽 길) 중랑천을 바라보고 분수대가 있는 계단을 올라 걷기 시작했다. 많은 종류의 장미로 수없이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예쁜 종류의 장미는 처음이었다. 수수꽃다리 감탄연발. 체육시설이며 쉼터 포토존 벽면에 쏟아질 것 같은 장미 넝쿨 터널을 직진 코스로 걷다보면 제법 운동이 되었다..

안산 숲길 (5.25.월)

작년 6월에 다녀왔던 곳이다. 내년에는 아카시아 피는 때를 잘 맞춰서 가야겠다고 했는데 아~ 님은 갔습니다. 내년을 또 기약하고.. 그 향내 짙은 아카시아 꽃은 또 나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아쉬운 날들이 쌓인 길섶에 소망처럼 꽃들이 피었다. 찔레꽃 애기똥풀 꽃 쑥부쟁이 이름 모를 풀꽃이 커다란 위로가 되어 하루의 향기로 내게 안겼다. 인적을 조금이 나마 피해보려고 월요산행을 했다. 일요일 날 먹다 남은 광어회와 아침에 부친 감자전 토마토 주스를 도시락으로 지참하고 숲 향이 좋아 자드락 내려가기 전 한적한 오솔길을 걸을 때는 마스크를 내렸다. 벤치에 식탁보를 폈다. 쫄깃한 광어회가 숙성이 되어 혀끝에 감겼다. 응달진 곳에 초록의 숲향은 더 발한 것 같았다. 마음껏 들이마시며.. 3호선 독립문 4번 출구로 ..

도라지 생강 조청을 만들었다.

작년에 만들었던 도라지 생강 조청을 만들었다. 17인용 전기밥솥에 쌀밥을 하고 많은 양의식혜가루를 넣고 5~6시간 동안 보온으로 해두고 식혜를 만들었다. 밥알이 동동 뜨면 채로 걸러내고 맑은 식혜 물에 도라지 가루 생강가루를 넣고 전기밥솥 뚜껑을 열고 취사로 하여 5~6시간 졸였더니 이렇게 되었다. 만들고 보니 사과잼 같다. 뜨거운 물에 타먹던지 티스푼으로 2개 정도 먹으면 좋겠다. 식혜가루를 많이 넣어서 매우 달고 도라지 가루 때문인지 끝맛은 쓰다. 작년보다 양은 더 많고 조금 더 거친 것 같다. 했던 것도 자주 하지 않으면 가물가물 ..ㅎ 메모이상 좋은 것은 없다. 밥솥으로 가득하였어도 졸여서 인지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기므로 이정도면 넉넉하겠다. M.r ..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갇혀 지내는 일상2(도봉산행)

지나친 영화 보기 본 영화 또 보기 요즘 나의 일상이 그렇다. 미스터 트롯의 방영시간이 걸리면 보고 아님 말고.. 친구가 팬클럽에 가입했다고 임영웅을 찍으라고 해서 나는 트롯 별로 안좋아 한다고 관심없다고 했다. 사실 난 그때 임영웅이 그의 첫 손주인줄 알았다. 그 친구가 임씨거든... 친구는 아마 니도 중독 될 것이라고 ㅋㅋ 함서 장담하듯 말했다. TV에서 검색을 하고 요즘은 채널을 돌아가면서 1회부터 재방을 보고 또 영화채널에서 야금야금 꺼내 보고 있다. 모두 다 개성이 있는 가수들이기에 노래의 감칠맛이 다르므로 선택이 할 수 없음. 출연진들 모두가 경쟁자가 아닌 어울리는 환상의 커플들인 것 같았다. 나는 화려한 쇼 무대가 너무 좋아 즐기고 있었다. 이 또한 자주 보다 보니 재미가 덜해져 갔다. 도봉..